프레드 버그스텐 미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은 27일 미달러가치가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1백-1백10엔사이에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미TV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재 1백9엔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달러가
앞으로 소폭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행정부의 환율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버그스텐소장은 "지금의 미경제상태로 볼때 달러가 1백10엔을 넘어서면
미국경제에 주름살이 생기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버그스텐의 이같은 견해는 "강한 달러가 미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미
행정부의 입장과 상치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