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이 빠르면 10월께 인터넷상의 PC통신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한진정보통신은 올해초 에이텔로부터 인수한 PC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와 한진그룹이 운영해온 항공예약시스템(토파스)및 물류예약시스템
(글로밴)을 연계,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넷"서비스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파스서비스를 받았던 여행사와 글로밴서비스를 이용해온
물류회사들 이외에 일반기업들도 인터넷을 통해 이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한진정보통신은 또 기존 포스서브에서 제공해온 일반 PC통신서비스의
경우 축소는 하지 않지만 정보제공자(IP)추가모집에는 나설 계획이 없다며
물류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하이텔등 기존 PC통신서비스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학생이나
일반이용자 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