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외국 증권사와 합작증권사를 설립한다.

주택은행은 이같은 내부방침을 확정하고 최근 인가기준및 효과분석등에
관한 검토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행은 조만간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 들어와있는 외국증권사의 지점및
사무소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신명호행장이 증권사설립에 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
면 올해안에 설립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무다각화를 통해 종합금융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
라고 밝히고 팩토링회사및 부동산신탁회사의 설립도 검토대상이라고 설명했
다.

증권사의 경우 정부당국이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합
작파트너만 물색된다면 설립에 따른 어려움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중에선 현재 외환은행이 미국 스미스바니증권사와 합작증권사를 설립
추진중에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