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통, 보행자전용 휴대전화 새 중계방식 개발
하는 기지국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계시스템이 개발됐다.
나래이동통신은 고층건물의 CT-2서비스를 위해 층마다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중계시스템을 에이스안테나와 공동으로 개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나래이통은 CT-2중계시스템이 기지국을 대신할 수 있는 중계기와 누설
케이블 및 전파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분산안테나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계기 누설케이블 분산안테나등의 상호접속이 용이해 협소한
건물내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나래이통은 이 중계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수도권의 CT-2서비스에 필요한
2만여개의 기지국을 1만5천여개로 줄일 수 있게돼 1백3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서비스요금 인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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