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 신경원 기자 ]

동대구역일대 70만평에 내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와 연계한 교통종합
환승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백화점 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된다.

3일 한국고속철도공단은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동대구 역세권
개발 계획 설명회에서 동대구역주변 69만4천5백평에 첨단 유통 업무
문화시설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역세권 개발에 착수
201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대구역세권개발에는 총 2조3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부분을 민자유치로
시행할 계획인데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오는 2002년까지 공용 일반주차장과
지하상가 등을 포함한 통합역사와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 등이 들어설
교통환승센터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11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역세권에 <>업무시설(사무실
오피스텔) <>상업시설(백화점 도.소매업) <>숙박시설(호텔 컨벤션센터
전문식당) <>문화시설(의료기관 미술관 문화교실) <>스포츠 및 레저시설
(스포츠 센터영화관 공연장) 건설을 완료한다.

고속철도 공단은 오는 2011년 동대구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하루 철도
이용객은 16만3천8백명 업무 상업 숙박시설 등의 이용객은 46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발표된 동대구역세권 개발계획을 토대로 수성구
범어 네거리와 동구 파티마병원에 이르는 인근 지역을 신도심으로 개발
하기 위한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