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시리즈 챔피언 경정전이 끝났다.

경기결과의 요지는 위기를 찬스로 연결한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즉 스퀴즈 실패, 무사 또는 1사후 2~3루 상황에서의 결정차 불발등은
다음 수비에서 반드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사례는 증시에서도 적용되는바, 강력한 돌출악재 뒤에는 반드시
차익실현의 호기가 뒤따른다.

과거 박대통령시해사건, 10.26사태, KAL기 격추사건, 금융실명제 등
대형악재의 주가반영은 단기에 끝났다.

반면 위기 뒤에 오는 찬스는 과감히 베팅한 투자자는 항상 고수익을
시현하였다.

현 시점은 위기 뒤에 오는 찬스를 적절히 이용해야 할 시점으로 평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