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는 내년말까지 우핸들 자동차 모델 5종을 일본내
에 새로 선보이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대적인 일본시장 공략계획을 24일
발표했다.

크라이슬러 로버트 이튼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00년까지 일본시장에서 모두 10만대의 크라이슬러자동차를 판매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는 이를 위해 대리점을 내년중 2백개소로 늘리고 오는 2000년
까지 5백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금년도 매출액규모가 전년대비
25% 증가한 40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판매대수는 21만6천대로 예상한다고
이튼회장은 말했다.

이튼회장은 또 오는 2천년까지 해외시장 판매량을 현 수준보다 두배이상
높인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