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LG전자 구자홍사장이 24일(현지시간 23일) 미국 뉴
욕시청에서 열린 "아동 유엔모의 총회"에서 축하연설을 해 눈길.

이날 행사는 LG전자의 후원으로 UN창설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개최됐
으며 구사장은 "어린이들이 인류의 평화와 복지증진이라는 꿈을 키워나갈것"
을 당부.

이날 모의총회는 뉴욕시 국민학교 어린이 100여명이 각국 대표로 참가했
으며 길리안 마틴 소렌슨 유엔사무차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유엔대사등
유엔관계자들이 50여명이 참관했다.

구사장은 또 오는 27일 뉴욕 포시즌 호텔에서 유엔 50주년 기념행사 관계
자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달말 유엔 50년의 역사를 담은 교육용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

또 유엔의 활동상황을 담은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를 뉴욕시내의 센
트럴 역에 설치할 방침.

전세계 전자업체를 대표로 유엔 50주념 기념행사에 5백만달러를 지원,한국
업계로는 유일하게 공식 후원업체가 된 LG는 이에 앞서 CD-I타이틀을 비엔나
베이징등 세계 15개국 공항에 설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