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제품중 고가인 드링크요구르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6백원대의 드링크요구르트제품 판매액은 올들어 9월까
지 1천1백60여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반면 액상요구르트는 2천5백9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7% 늘어
나는데 그쳤으며 호상요구르트도 1천3백40여억원으로 6.7% 증가, 한자리수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한국야쿠르트유업 매일유업 남양유업 파스퇴르유업등 유가공업체들이
올들어 드링크요구르트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판촉활동을 강화,발효유시장이
고가제품위주로 바뀌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한편 발효유 전체시장은 올들어 9월까지 5천90여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