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동양백화점이 둔산점 착공에 이어 오는 11월중에는
중앙점을 오픈하는등 다점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양의 이같은 다점포화는 최근들어 롯데 신우 한화유통등 국내업체를
비롯외국유통업체들까지 둔산을 중심으로 대전지역 상권장악이 본격화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양은 우선 오는 11월중에 동구 중동의 임대점포인 중앙데파트를
직영 중앙점으로 재오픈키로 하고 현재 1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중앙점은 지상5층에 매장면적 4천평규모로 1,2층은 여성의류및
패션잡화,3층은 진숍,4층은 남성정장및 캐쥬얼 스포츠의류,5층은
생활관으로 꾸며진다.

동양이 둔산신시가지 상권선점을 위해 진출하는 둔산점은 1천9백평의
부지에 지하7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6천2백평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돼 오는 97년말 오픈할 예정으로 있다.

이와함께 해외교류도 확대,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샌드룸백화점및
영국 런던의해롯백화점과 상품교류 직원교류등 유통발전을 위한
다각적으로 협력키로하고 올 하반기부터 구체화하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역상권이 커지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있어 확실한 상권수성을 위해 점포망을 확충키로 한 것"이라며
"중앙점과 둔산점 오픈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