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쇼핑시대의 주역으로 첨단쇼핑문화를 꽃피워갈 홈쇼핑 케이블TV 방송이
1일부터 시작된다.

홈쇼핑프로그램 공급업체인 홈쇼핑텔레비전(HSTV, 채널39)은 1일 오전
9시부터 국내최초로 하루 4시간의 시험방송과 함께 상품판매를 시작한다.

홈쇼핑텔레비전은 방송시간을 14일부터 하루 9시간, 본방송이 시작되는
10월1일부터 15시간이상, 연말안으로 24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홈쇼핑(하이쇼핑, 채널45)역시 1일부터 시험방송에 돌입,
테스트패턴(컬러바 심볼 로고자막)만을 송출하다가 15일부터 4시간의
방송과 함께 상품판매를 시작한다.

한국홈쇼핑은 방송시간을 9월1일부터 하루 8시간으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시간을 연장, 10월1일부터는 16시간씩 방송할 예정이다.

2개 홈쇼핑채널은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상품주문을 24시간 연중무휴로
접수한다.

홈쇼핑채널이 취급하는 상품은 가전제품에서 의류 식품 장신구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 중간유통마진을 대폭
축소한 염가에 판매한다.

상품은 특송차량 또는 우편을 통해 수도권지역에는 2-3일, 기타지역에는
최장 5일안에 배달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