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한.호주 남자하키국가대항전 2차전에서
역전승했다.

1차전에서 0-1로 아깝게 패한 한국은 26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세계남자하키 4대강호"에 속하는 호주의 거센 공격에 밀려
선취골을 빼앗겼으나 박심흠과 신석교가 연속골을 터트려 2-1로 역전승
했다.

전반 15분 호주의 중앙경국수 폴 루이스에게 필드골을 허용해 0-1로
뒤지던 한국은 반격에 나선 전반 25분 박신흠이 페털티스트로크를
골로 연걸해 동점을 만든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신석교가 페널티
코너를 골로 연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