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에도 전자정보통신시대가 열리고 있다.

쌍용증권은 이달안으로 각부서및 지점에 인터넷 ID를 하나씩 부여해
세계를 잇는 정보시스템과의 접속을 개시하고 이를 영업에 활용할 계획.

쌍용증권의 한 관계자는 "세계정보에 동참하는 것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마인드를 높이고 새로운 정보원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

쌍용증권은 이와함께 회사내 전자우편 시스템을 도입, 전화와 팩스
등으로 이뤄지는 정보및 서류교환을 PC단말기로 대체할 예정.

이에따라 결재서류없는 증권사의 새시대를 여는 셈이다.

쌍용증권의 모든 임직원은 명함에 전화번호와 팩스번호외에
전자우편번호(E -mail)를 새겨다니게 된다.

이같은 전산에 대한 개발및 투자가 실질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위해
쌍용증권은 이미 사내 OA자격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OA자격증제도는 문서작성 데이터관리등 업무와 관련한 PC사용능력을
평가해 이를 인사와 연계시키는 제도로서 직원들의 전산자원 활용수준을
제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게 그 목적이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