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오는24일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드 칼리대에서 명
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는다.

김회장은 이번 학위를 수여하면 모두 6개의 명예박사학위를 보유하게된다.

김회장은 세계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세계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아 학위를 받게됐다.

그는 이번 학위를 수여한 뒤 삼페르 콜롬비아대통령등 정부고위관계자와
만나 현지의 SOC사업참여등에 관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지난85년 연세대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수여한 이래 고려대
미 조지워싱턴대 러시아경제아카데미에서 경영학 행정학 이학등의 분야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바 있다.

그는 지난해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대에서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저서를 발간한 문학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