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용 에폭시도료 전문업체인 동해케미칼(대표 박응균)이 시화공단에 신공
장을 건설,에폭시도료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

25일 동해케미칼은 25억원 투자규모의 에폭시도료공장을 내년 3월 완공목
표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 1천6백평 건평 1천3백평규모이며 에폭시도료 하루 생산량
이 10t으로 현재의 3t보다 3배이상 많다.

동해는 신공장 건설과 함께 3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한 금속용 만능 플라이머를 생산,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일반도료가 철을 제외한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강판에 접착이
잘 안되는 단점을 해결했고 초벌칠만으로도 방수및 방식효과를 낼수있는 신
제품으로 해양플랜트나 조선공사등에 보급이 늘어날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
이 회사는 신공장이 완공되면 서울 구로구 독산동의 본사와 공장을 시화로
이전할 계획이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