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사및 역세권 개발면적은 35만여평 규
모가 적합하고 이곳에는 역무시설 상업및 숙박시설과 비즈니스파크 텔레포트
등의 정보도시기능도 함께 수용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충남대 지역개발연구소가 "21세기
국제도시를 지향한 대전고속철도의 역세권개발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서 제시됐다.

이날 충남대 오덕성교수는 "대전고속철도 종합역사와 역세권개발"이란 주
제발표를 통해 대전역사를 중심으로 한 동구의 신안 소제 삼성 원동 일대
26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재개발,역세권개발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개발범위는 현대전역사의 동부지역 2만8천평과 서부지역 2만6천평,선로부지
2만7천평은 종합역사부지로 개발하고 소제 산안동지역 23만5천평과 삼성 원
동지역 2만8천평은 역세권지역으로 개발해야한다고 밝혔다.

종합역사 시설은 오는 2018년의 이용인구 50만명을 예상,여객시설 판매시
설 공공시설 역무시설 광장 터미널 버스정차장 지하철환승시설 시외버스환
승시설 주차장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23만1천평규모로 건립돼야한다
는 것이다.

역주변개발시설에는 상업시설(백화점)숙박시설(호텔)스포츠시설 문화시설
주차시설 주상복합건물 아파트등의 시설과 함께 텔레포트 비즈니스파크등
의 정보기능을 담당할 시설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개발방식은 이용수요의 증가에 따라 3단계로 구분,역사 지원상업및 숙박업
무시설은 1단계로,텔레포트 비즈니스파크 주상복합건물은 2단계로,숙박 상업
주거시설은 3단계로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이후 기대효과로는 오는 2018년 대전지역 최대의 중심상업기능시설로등
장,연간 7천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