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종원씨(36)가 8일 오후8시에 방송될 일본 NHK-TV의 45분짜리
특집다큐멘터리 "한국영화, 신세대가 말한다"에 대담자로 출연한다.

박감독은 일본의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씨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구로아리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현재 막바지 촬영중인 "영원한
제국"에 대한 소개를 통해 자신의 영화관을 밝힌다.

박감독의 이번 출연은 지난 10월 오오사카에서 마련된 "한국영화주간"동안
그의 영화가 큰 반응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감독이 일본방송에서 집중소개되는 것은 임권택,이장호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