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미국의 오버리사와 합작법인을 설립,각종 도어및 창문을
판매하는 사업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산업용및 상업용
방음도어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오버리사와 50대50합작으로 자본금 2억원
규모의 오버리코리아(주)를 곧 설립하고 내달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박희주매일유업사장과 존 허트 오버리사장이 공동으로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은 오버리코리아를 통해 사업초기에는 건물의 신축,보수에 필요한
방음,방압,진공도어등 각종 특수도어와 창문시스템을 미국에서 수입,판매
하고시장기반이 넓어지는대로 국내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와함께 산업용탱크의 제작,판매를 맡아온 기계사업부의 연간
외형이 1백억원에 달하게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이를 별도 법인으로 분
리시킬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