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본부가 5,7,8호선의 수배전반을 제한경쟁입찰로 구매할
것을조달청에 요청하자 관련 중소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나섰다.
22일 관련업계는 총2백70억원규모의 수배전반및 몰드변압기등을 입찰에
부칠 경우 중소기업이 물량을 따낼 가능성이 거의 없고 대기업독식이
불가피하다며 중소기업육성차원에서 단체수의계약방식으로 구매해줄것을
요구했다.
이들 품목은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법상의 단체수의계약지정물품으로
정부기관 공기업등은 이들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되어있다.
입찰자격이 있는 35개업체중 26개 "품"자업체들은 이날 긴급모임을 갖고
서울시지하철본부의 이같은 결정은 중소기업의 체질을 강화토록한다는
정부방침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상공자원부 서울시에 청원서를
제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