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정부로서는 대화의 문
을 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관계
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며 나라를 지키고 평화통일을 이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4일부터 시작되는 일중순방에 앞서 이날오전 청와대에
서 이회창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및 수석비서관 전원과 조찬을 함께
하며 "북한은 비핵화를 약속해놓고 비밀리에 핵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남비난방송을 늘리고 남한정권 타도를 선동하고 있으나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할 일은 전쟁없이 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