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업체들이 영업을 강화키위해 백화점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 에넥스등 부엌가구전문업체들은 그동안 등한시
해왔던 백화점입점을 통해 매출증대를 꾀하고있다.
부엌가구업체들이 백화점입점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품목에 상관없이 일괄구매와 주차문제등이 용이한 백화점으로
쏠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엌가구업체들도 올해부터 본사의 택배팀을 강화,대리점에서는
제품수주와 설계등만 담당하도록 하는등 영업전략을 바꾸고있는 것도
백화점입점을 강화하게 된 동기가 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올해중으로 수도권의 7~8개 백화점에 입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그동안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본점 뉴코아등 3군데 백화점에
입점해있었는데 고객들의 백화점 수요가 증가하고있다고 판단,백화점입점을
대폭 강화키로 한것으로 보인다.
에넥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입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는데
올해중에추가로 6군데 이상에 입점키로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애경백화점등에
입점,현재지방을 포함 11개 백화점에 입점해있다.
에넥스는 올해는 전체매출의 15% 정도를 백화점에서 거둘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편 부엌가구업체들은 그동안 품목특성상 매장규모가 커야하는데다
백화점의수수료율이 높다고 판단해 백화점입점을 꺼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