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지난해 부산지역의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신설법인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제조업 부문 법인설립은 활발해 경기회복이 완만하
게 진행되고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이다.
20일 부산상의의 지난해 신설법인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새로 설립된 법인은 총 1천2백25개사로 전년도의 1천3백46개사보다 9.0% 감
소했다.
이는 대형 신발업체의 도산으로 인한 연쇄파급효과 여파와 국내경기의 부
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설 제조업은 4백1개사로 전년의 3백3개사보다 무려 32.3% 늘어
나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조립금속이 2백2개사로 21.7% 증가했으며 화학고무가 86개
사(53.6%증가),섬유 33개사(13.8%),신발 40개사(29.0%증가)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