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문익환목사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생애의 마지막 순간
까지 통일.애국의 한길에서 훌륭히 싸웠다"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하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남조선
의 통일애국 인사 문익환목사가 별세했다. 남조선에서 오랜 기간 조국의 통
일과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 활동해온 통일애국인사 문익환목사는 94년 1
월 18일 7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익환목사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