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논노가 올들어 보유상표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논노는 올해 봄 시즌부터 보유상표 9개 가운데 6개를 없애고새
로 4개상표를 만들어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71년 출범한 여성복 상표인 ''논노''가 23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또 남성복 상표 "마르시아노"같은 주력상표를 비롯해 "아이에
프", "후즈", "아우토반", "파스텔톤" 등도 없어지고 대신 "이솔
리스티", "쉬즈쿨", "로포엠" 등의 여성복과 남성복인 "더스팅"
등이 봄부터 새로 등장하게 됐다.
논노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매장에서 폐지될상표
에 대해 50-70% 할인판매하는 ''고별 상표전'' 행사를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