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프로야구가 내년 4월9일(토) 개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서울시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사회를 열
고 27억6천600만원의 내년예산을 통과시키는 한편 4월9일 광주(해태-한화)
와 대구(삼성-롯데), 잠실(OB-쌍방울), 인천(태평양-LG)에서 개막전을 갖기
로 결정했다.
경기방식은 올해와 같은 팀간 18차전, 팀당 126경기씩 총 504경기를 3연전
으로 하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잠실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내년시즌 입장료를 서울의 경우 지정석은 올해 6천
원에서 7천원으로, 지방구장은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리기로 하는 등 좌석
별 입장료를 최고100%에서 17%까지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