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대통령훈령조작 의혹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
원은 6일 이상연 전안기부장과 이동원 전통일원차관을 조사했다.

감사원은 7일 중 이동복 전안기부장특보를 조사하는 것으로 이번 특감
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오는 14일경 특감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조사에서 이 전안기부장은 <>문제의 괴전문 발송을 지시한 적이 없
으며 <>이 전특보가 보낸 청훈은 동정보고수준이었던 것으로 구두보고 받
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임전차관이 보낸 청훈의 전달이
늦어진 이유는 당시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 등으로 정부내가 어수선
한데다 이산가족문제가 절박한 현안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것으
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