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시는 지역소비자 물가가 지난9월부터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자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연말물가 특별관리에 나섰다.
10일 부산시는 지역소비자물가가 10월말 현재 전국 평균 5.4%를 상회하는
5.6%에 이르고 중소기업가동률이 지난6월부터 하락하고 어음부도율이 올최
고치를 기록하는등 지역경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연말까지 물가안정에 주
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주중 농수협등 유관기관과 지방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여는등 연말물가 특별관리대책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무 배추 마늘등
김장용 농수산물 수급대책을 마련,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급관리에
들어간다.
또 목욕탕 다방등 서비스업체에 대한 요금 일제 전수조사에 나서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하기로 했으며 소비자단체를 통한 시민자율통
제기능 강화로 안정분위기를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등유 경유 LPG등 서민용 연료는 24시간 출하수송체제와 사전비축을
유도하며 연탄의경우 배달가격 게시 의무화하는등 월동용품 안정대책도
추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