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학생들의 집단가스중독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사
고가 난 경원대 C동 507호 강의실에 대한 가스측정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보일러 가동을 한뒤 비분산적외선분석기를 이용해 조사한 결
과 "이산화탄소는 기준치보다 10배 이상, 일산화탄소는 5배 이상 검출됐다"
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10일 가스안전공사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한
편 안전시설 미비로 가스누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원대 시설관리자 등
을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