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지법 형사합의 12부(재판장 김봉진 부장판사)는 9일 자신의 두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국인 마크 에이 리카우스
(33.송탄시 신장동)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리카우스는 지난 7월19일 오후 4시20분께 자신의 집에서 한국인 아내
강아무개(32)씨가 가출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아들인 마크(6)와 대
브드(4)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26일 무기징역을 구
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