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널땐 오른쪽으로'' 어린이 교통안전협회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건 구호다.

이 협회는 길을 건널때 가능하면 횡단보도구역의 오른쪽 부분으로 걷
게 되면 항상 왼쪽에서 오는 차량과 최소한 2~3m 정도의 안전거리를 유
지하기 때문에 급제동하는 차량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을 넘는 순간부터는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들과 근접하게 되지
만 이 차량들은 이미 바뀐 신호에 따라 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충돌을 피하기가 용이하다는 것.

협회측은 횡단보도상의 대부분 사고가 <>운전자들이 운행신호를 놓치
지 않으려고 속력을 내는데다 <>보행자들이 좌 우를 가리지 않고 급하
게 차도에 뛰어 드는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협회측은 이와관련, 횡단보도의 표시를 좌우측을 구분할 수 있도록하고
보행자 진행방향인 우측바닥에 화살표를 그리는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았다.

국민학교등 학교앞의 횡단보도 신호주기는 어른기준인 1초당 1m에서
어린이 기준인 1초당 0.8m로 완화해 조정해야 한다는 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