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협회가 종전의 상근회장체제에서 20년만에 비상근회장체제로
개편된다.

방협은 지난 90년11월 취임한 오자복상근회장의 임기가 9일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주초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을 변경,상근회장제를 폐지하는 한편
비상근회장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따라 방협은 회원사사장단협의를
거쳐 김창성전방회장을 차기회장으로 내정했다.

방협은 지난 47년 창립된 이래 비상근회장체제로 운영돼오다 73년
상근회장체제로 전환,81년초까지 8년동안 배덕진전체신부장관이,이후
이희성전육군참모총장 주영복전국방장관 천명기전보사부장관 윤성민
전국방장관등이 계속해서 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현 전철순전무는
유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