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 수원민자역사 건립사업이 교통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함으
로써 본격화 된다.
철도청은 9일 그동안 사업시행이 보류됐던 수원민자역사건립계획이 최근 교
통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내년 1월중 사업주관자를 선정한뒤 오는 95년 상
반기에 착공,97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역사 건립에는 8백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2만6천여평의
부지위에 연면적 2만평규모로 역무시설을 비롯 쇼핑시설 레저타운 업무시설
등의 각종 상업시설등이 들어선다.
철도청은 사업추진을 담당할 민자역사출자주식회사를 내년 상반기중 구성한
뒤 자본금 20억원의 25%인 5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15억원은 민간참여
자가 출자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