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다시 호황세를 보이고있는 룸살롱 고급음식점등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서기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9일 "새정부출범이후 잇따른 사정활동과 금융실명제로
위축됐던 사치성유흥업소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특히 서울 강남지역의 룸살롱들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강남 개포 서초등 룸살롱이 밀집돼있는 지역의
세무서를 중심으로 실태점검반을 편성,유명룸살롱등에 대해 입회조사를
실시하고 영업상황과 부가가치세납세실적이 크게 차이날 경우
부가세경정조사등을 통해 탈루세액을 추징키로했다.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질 이번 특별세무조사에는 최근들어 급격한
호황세를 보이고있는 외국브랜드의 체인음식점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