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장을병)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이단체
사무실에서 최근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한전의 지리산
양수발전소건설문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처가 한전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도록 녹지자연등급 변경을 묵인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환경처가 자체 조사에서 발전소 예정지의 상부댐은
9등급,하부댐은 8등급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확인했으면서도
예정지를 개발가능등급인 7등급으로 제시한 한전측의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없이 그대로 수용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