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감사원감사에서 부실공사로 지적된 산본신도시 한양아파트
3개단지 66개동중 지반이 물러 건물하중을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난
7개동에 콘크리트를 주입해 지반을 다지는 보강공사가 일반공정과 함께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경기군포시에 제출한 산본한양아파트 구조안전
진단결과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반이 진흙이나 모래로 이뤄져 약한데도
파일을 덜 박아 구조자체가 불안한 1차아파트단지내 7개동은 특수공법으
로 이를 보강하는 공사가 진행중이고 발코니난간부실 지하주차장보의 균
열등 7개항목 4678개 지점에 대한 보강공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