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은 2일 진갑을 맞아 연희동 자택에서 가족 친지들과
조촐한 모임.
노 전대통령은 이날 노모 부인 며느리 손녀 등 가족 4명과 함께 조찬
을 한데 이어 낮에는 정해창 전청와대비서실장,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
장 등 6공 마지막 수석비서관급 인사 14명을 불러 오찬.
노 전대통령은 또 6공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홍성철 노재봉씨와 수석
비서관을 지낸 최병열의원등 측근 15명과 만찬을 함께 했는데 화제는
주로 건강문제였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한편 전두환 최규하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민주당 대표등은 모두 난을
선물로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