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을 비롯한 미.일관계 개선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는 남북
상호 핵사찰문제와 관련,그동안 제기해온 주한 미군기지 사찰요구를 취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도쿄(동경)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일.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오는
9월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남북 총리회담에서 북한측의
이러한 입장을 공식 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주한 미군기지 사찰요구를 철회하려는 배경에는 한.중
국교정상화가 영향력으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