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중 시중 실세금리가 기업투자증가율 둔화 등에
따른자금수요감소,통화공급 확대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2%포인트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부는 15일 "단기금융시장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 상반기중 시중
실세금리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였으며 전환단자사의 대출감축에도
불구,중개어음발행의 활성화로 단기자금공급이 비교적 원활히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하반기에도 시중 실세금리가 평균 2%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회사채유통수익률은 3년만기가 지난 6월말의 연 16.98%에서
15%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지난해 9월의 연 19.6%를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지난 13일에는 16.63%를 기록,연초의 19.03%에 비해 2.40%포인트
하락했다.

재무부는 하반기중 시중 실세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자금수요면에서 ?기업자금수요 둔화 ?부동산경기 진정에 따른 투기적
수요감소 ?중개어음발행 등에 의한 자금가수요억제등을 지적했다.

또 자금공급면에서는 총통화공급규모가 하반기에는 9조9천억원으로
상반기의 4조8천억원에 비해 배를 넘을 전망이며 중개어음 발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