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보통신업체들은 연평균 7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체신부가 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처음 조사한 정보통신사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1백7개 정보통신업체의 매출액은 87년
5백84억원,88년 9백16억원,89년 2천억원,90년 2천7백20억원으로 연평균
70.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및 기관 1백13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이중 1백7개사가 응답한 실태조사에서는 정보처리(DP) 정보검색(DB)
정보처리전송등 정보통신업만을 영위하는 업체가 39개(36.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정보통신업을 겸업하는 제조.건설업이 30개,금융.보험업
17개,공공기관 8개,언론.출판업 5개순이다.
공중통신사업자를 제외한 정보통신전문업체의 규모는 자산이 10억원이하가
11개(39%) 10억-50억원이 10개,50억-1백억원이 2개,1백억원이상이 5개사로
나타났다.
납입자본금은 2억원이하가 14개업체(38%),2억-5억원 4개,5억-10억원
6개,10억-30억원 7개,30억원이상 6개사로 나타나 5억원이하의 영세업체가
18개로 49%를 차지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20인이하가 5개업체(14%),20
-50인 8개,50-1백인 8개,1백-2백인 5개,2백-3백인 4개,3백인이상 7개업체로
50인이하업체가 13개로 36%를 차지했다.
응답업체의 제공역무는 정보검색에 63개업체,정보처리 53개,정보처리전송
(EDI,CRS등)27개,정보축적전송(E-메일)12개업체로 조사됐다.
지난해 업무별 매출액은 DP 1천1백68억원,DB 3백15억원,단순데이터전송및
교환 1백14억원,정보처리전송 50억원,정보축적전송 45억원순으로 모두
1천8백44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한국데이타통신의 특정통신회선수입 8백76억원을 합해 총매출액은
2천7백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