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오는 9월하순 노태우대통령의 유엔
방문수행을 전후해 별도로 일본및 동남아 2개국을 순방하려던 계획을
변경, 동남아를 방문치 않고 뉴욕방문후 곧바로 귀국키로 했다.
김대표는 당초 유엔방문을 마치고 재미교포들을 격려한뒤 싱가포르와
태국을 순방할 계획이었으나 정기국회를 감안해 이를 취소했다고
김종호총무가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표는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에 앞서 오는 9월18일 미리
출국, 일본에서 2일간 머물면서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와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총리등 일본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 증진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뒤 20일 뉴욕으로가 노대통령과 유엔총회에 참석한뒤 바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