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가 C5석유수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유화는 접착제 도료 페인트 타이어제조등의
주요원료로 사용되는 C5석유수지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일본의
미쓰이석유화학으로부터 기술도입계약을 맺는 한편 이달중 울산공단에
공장을 착공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은 모두 1백20억원을 투입,연간 1만t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오는
92년10월께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C5석유수지는 C5유분을 가공한 고기능성의 첨단석유화학소재로 그동안
국내 연간수요물량 6천여t을 모두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에 코오롱이
처음 국산화에 나섬으로써 연간 1천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나프타분해때 약 10%가량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C5유분은 그동안 수지로의
가공기술을 확보하지못해 대부분 일반공장의 연료로 사용돼왔다.
코오롱은 C5석유수지의 시장규모가 연평균 10%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연간 1백억원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할수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각종
석유수지의 일관생산체계를 갖출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