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91년에도 당분간 증시물량공급 억제정책을 지속, 주식은
월 2천5백여억원이하로 억제하고 회사채발행도 월 1조원 안팎 수준에서
조정토록 할 방침이다.
19일 증권당국은 최근 위축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증권시장의 조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시장기조가 안정될때까지 물량
공급억제정책을 계속키로 했다.
이를위해 기업공개는 월 5백억원이하 유상증자는 월 2천억원 이하로
계속 억제하고 회사채발행 역시 월 1조원안팎 수준에서 묶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공개시의 실질심사를 강화, 우량기업만을 선별적으로 공개토록
하며 물량공급억제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시의 중소기업 우대정책은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증권시장의 빠른 안정을 위해 기관투자가등 신규수요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당국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에도 기업들이 기업공개나 유상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증권당국은 증시가 완전히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물량공급을 계속 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