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택시 운전사가 여자승객을 위협,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차
번호를 기억한 피해자의 신고로 범행 1시간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0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동일운수 소속
서울1바 8372 호 중형택시(운전사 채훈석.26)를 타고가던
이모양(19.회사원.강남구 역삼동)이 운 전사 채씨에게 구타를 당한 뒤
현금 5만여원과 목걸이등 8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 앗겼다.
이양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1동 꽃마을입구에서 빈 중형택시를 타고
역삼동에 이 르렀을때 운전사 채씨가 옆좌석에 않아 있던 자신의 머리채를
움켜쥐고"소리치면 가 만두지 않겠다"고 위협,가슴을 때린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양은 범행을 당한뒤 앞좌석앞에 비치돼 있던 명패에서 본 차량번호를
기억해 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범행택시가 서초구
잠원동 1의263 동 일운수 소속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근무교대를 위해
회사에 돌아오던 채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