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4일 하오1시 교내 학생회관4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연형묵 총리에게 드리는 협조의뢰서"를 북한측
대표단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군은 이날 밝힌 협조의뢰서에서 <>전대협이 오는 10월중 추진할 예정인
1천개 학과의 방북이 성사되도록 도와줄 것 <>오는 10월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연고제에 북한학우및 동문을 초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
<>연세대에 세워져 있는 통일장승을 백두산에 옮겨 심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한조선학생위원회 대표와의 실무접촉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등을 부탁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 협조의뢰서를 연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
하오2시 학생대표 50여명을 북한대표단의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로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