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4일 상오 이승윤부총리와 김용태예결위원장및 당예결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예산안에 관한 당정회의를 갖고 내년도 일반
회계 예산규모를 전년대비 19.5%-20% 늘어난 27조1천2백억 내지 27조2천
3백억원규모로 잠정 합의했다.
당정은 또 당역점사업등의 추진을 위해 내년도 재정투융자
특별회계규모를 2조3천억원규모로 책정, 일반재정 총규모는 전년대비
약16% 늘어난 29조4천2백억원 내지 29조5천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에 신설될 지방양여세 세출규모가 1조8천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어 새해 중앙재정의 총세출규모는 전년대비 29%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당정은 또 민자당이 도로건설등 당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배정을
요구한 6천 7백60억원 가운데 2천5백59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