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만사태 외교적 해결 회의론으로 ***
연속적인 폭등세를 보이던 국제 원유가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 증산결정및 중동위기 해소전망에 따른 하룻동안의 하락세를 보인뒤
28일 사태의 외교적 해결전망에 대한 회의론으로 미국시장에서 다시 배럴당
1달러가량 치솟았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미서부텍사스산 경질유의 경우 10월 인도분
이 전날 폐장가보다 97센트 오른 27달러88센트를 기록했으며 무연휘발유와
난방용 유류가격도 소폭 상승, 9월인도분이 각각 갤런당 88.53센트와
79.52센트를 호가했다.
유럽시장에서도 원유선물가가 27일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뒤 28일 진정
국면에 들어가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산 경질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경일에 따른 주말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된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25.55달러에 폐장, 지난주말인 24일의 30.25달러에 비해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로테르담시장에서도 브렌트유 10월인도분이 25.40달러
에 호가됐다.
정유제품가격도 내려 로테르담시장에서 거래된 난방용 경유의 경우 9월과
10월인도분이 각각 톤당 2백39.50달러와 2백40달러를 호가해 24일의 2백
81.50, 2백80달러에서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