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는 5일께 박준규의장이 야당의원들에게 사퇴서를 반려하는
대로 평민당측과 막후접촉을 본격화, 국회정상화문제를 활발하게 논의할
방침이다.
*** 지자제등 야주장 탄력수용 검토 ***
민자당은 최근 평민당일각에서 국정감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서서히 대두하는등 국회정상화를 도모해 나갈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 김윤환 정무장관, 김동영 총무등 당내 대야창구를 총동원하여
야당측과 접촉하는 한편 지자제, 국가보안법등 정치현안들에 대한 전향적
개정방향을 야당측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의장은 야당의원들의 등원을 호소하는 공한과 함께 야당의원들의
사퇴서를 반려한뒤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비롯, 야당측 수뇌부와 막후대화를
갖고 야당측 기류를 타진하는등 국회정상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내주부터는 단절됐던 대야대화가 서서히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