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방직공장이 소련의 설비/기술지원으로 시설현대화를
추진중이라고 모스크바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개성방직공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소련의 조립공들과
설비조정공들이 참여하여 체르노빌시에서 생산된 설비가 현재
조립중이라고 밝히고 현대화공정이 완료될 경우 이 공장의 면직물
생산은 연간 2천5백만m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연간 면직물생산 2천5백만m로 ***
개성방직공장은 안주/원산/나진/평양방직공장등과 함께 소련과
연계를 맺고 있는 공장 가운데 하나이며 이 공장에서 생산된
직물의 일부는 소련에 수출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방송은 북한/소련간 합영기업소 가운데 하나인 희천공작
기계공장에서 일할 일단의 북한견습생들이 최근 소련고리끼공작기계
공장에 파견되어 전문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