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국무총리는 16일 오는 18일 실시되는 영등포을구 재선거와 관련, "영등포 을구의 선거인인 공직자들은 출퇴근시간이나 기타 사유에 구애됨이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적절히 조치하라"고 행정 각부서장들에게 지시했다. 강총리의 이같은 지시는 영등포 재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공무원등 직장인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이회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협조요청에 따른 것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멀티플렉스 3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함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관람기준 변경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영화비디오법은 청소년을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고교 재학 중인 사람을 포함했지만, 다음 달 1일부터 실시되는 개정법은 만 19세 미만으로 규정했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개념과 일치시킨 것이다.영등위는 등급정보 안내용 배너와 홍보물을 멀티플렉스 3사의 전국 주요 상영관에 배포해 영화관을 방문하는 관객이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멀티플렉스 3사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관람기준 변경에 대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상영관 내부와 입장로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에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표시를 일괄 변경하고 공지사항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영화상영관과의 협조를 통해 변경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등급정보를 제공해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영화 관람등급을 정확히 확인, 준수하여 올바르게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이요섭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하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김신록이 29일 오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하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