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LG전자 제공.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LG전자 제공.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LG전자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기계의 날' 행사에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6년 연속으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배출한 곳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기계의 날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멀티브이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실내외 온도, 제품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낮춰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기·실외기에 입력된 압력, 온도 등을 바탕으로 최적 냉매량을 실시간 제어하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기술을 탑재해 냉매 사용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